‘제10회
광저우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이 8일 오전 8시 30분 인천공항에서 환송식을 갖고, 격전지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6년까지 사용했던 ‘아·태장애인경기대회’라는 명칭이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로 바뀌어 열리는 첫 대회다.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40여 개국 5000여명의 선수들이 19개 종목에 참가, 금빛 경쟁을 벌인다.
선수 198명, 임원 82명 등 총 300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 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5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56개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격, 양궁, 배드민턴, 볼링, 탁구, 육상, 수영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006년 쿠알라품푸 아·태장애인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8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43개로 종합3위를 차지한바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은 한용외 부회장이 대독한 환송사를 통해 “오늘은 지난 4년간 땀의 결실을 겨루기 위해 대한민국 장애인국가 대표선수들이 중국 광저우로 떠나는 희망찬 날”이라면서 “이번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에서 종합3위를 목표를 하고 있다. 그동안 훈련과정을 지켜봤을 때 목표한 성적을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신예 선수들이 겁 없는 경기를 펼쳐준다면 그 이상 성적도 무난히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국민들에게 “국위선양을 위해 힘든 고난을 이겨낸 국가대표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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